레알 마드리드가 오늘 밤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나설 때 안드리 루닌이 골문을 지키게 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인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마드리드의 1인자로서의 그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티보 쿠르투아가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당한 후 오랜 기간 결장했고, 그의 대체 선수인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되는 동안 루닌은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 옵션 없이 레알로 임대된 아리사발라가는 토요일 그라나다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 없이도 루닌은 아리사발라가가 결장한 세 경기 중 두 경기(브라가와 카디스를 상대로)에서 무실점을 유지했고, 브라가를 상대로는 페널티킥을 막았고 이번 달 라 리가에서 발렌시아에게는 막판 골만 내주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루닌과 아리사발라가 중 누가 쿠르투아의 부상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메워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에게는 논쟁의 여지는 없습니다.
안첼로티는 일요일 마드리드가 카디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뒤 "그라나다전에서는 (아리사발라가)가 괜찮다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닌은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다야에서 로헤르 마르트의 슛을 막기 위한 환상적인 손끝 선방과 추가 시간에 브리안 오캄포의 슛을 막은 것을 포함하여 4번의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2018년 우크라이나 리그 팀인 조랴 루한스크에서 영입한 이후 드물게 부름을 받았을 때 루닌에게 부족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루닌은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할 때 리듬을 타게되고 자신감을 되찾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라고 말했습니다.
루닌의 노고와 좋은 기량은 그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에도 마드리드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항상 칭찬을 받아왔습니다. 이 기사에 인용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논평할 권한이 없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은 그가 쉬는 날에도 정기적으로 훈련을 한다고 말합니다.
루닌의 제한된 경기 시간으로 인해 표본 크기는 더 작지만 이번 시즌 그의 수치는 아리사발라가의 수치와 비교하면 유리합니다. 루닌은 5경기에 출전해 5승, 2실점, 3번의 클린시트(클린시트 비율 60%)를 기록했습니다. 아리사발라가는 13경기에 출전해 10승 2무 1패, 10실점, 6클린 시트(46.2%)를 기록했습니다.
루닌은 또한 아리사발라가의 82.9%에 비해 97.4%의 패스 정확도로 빌드업 플레이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마드리드의 코칭 스태프는 골키퍼가 빌드업 플레이의 핵심 부분이라고 주장합니다.
마드리드는 골키퍼의 통계와 팀의 수비 노력 모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 시즌 경기의 50%를 무실점으로 유지했으며, 18경기에서 12골(경기당 평균 0.66골)만 내줬습니다. 그들은 14경기에서 9골을 넣어 라 리가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며, 그 다음으로 좋은 수비는 13경기 중 12골을 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동시에 루닌은 자신은 발전해야 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고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첼로티는 카디스에서 승리한 후 "케파가 부상을 당했을 때에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 매우 잘 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여름 마드리드는 헤타페의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를 쿠르투아의 강력한 백업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이 스페인 선수는 합류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클럽은 그 자리에 투자하고 싶지 않았고 2024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루닌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이적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을 때마다 루닌의 아버지(그의 에이전트이기도 함)는 아들이 플레이해야 하는 수준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했으며 이로 인해 가능한 목적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은 항상 마드리드의 영향력 있는 수석 스카우트인 후니 칼라팟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그는 5년 전 약 850만 유로(930만 달러, 현재 환율로 740만 파운드)에 그를 클럽에 데려오는 데 도움을 주었고 추가 비용은 약 400만 유로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레가네스,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오비에도로 3차례 임대를 떠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는 2021년 1월에야 마드리드에서 데뷔했고 그 이후로 마드리드에서 21경기 더 출전했습니다.
아리사발라가의 도착은 루닌에게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첼시의 골키퍼인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가는 데 몇 시간이 걸렸지만, 코칭 스태프와의 대화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되었고, 코칭 스태프는 그에게 마드리드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닌은 언론을 통해 케파의 이적에 관한 진전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루닌이 아틀레틱 빌바오와 알메리아를 상대로 시즌 첫 두 경기를 치렀을 때도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안첼로티는 아리사발라가가 다음 경기인 셀타 비고를 상대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독은 며칠 전 카디스전 승리 후에도 비슷한 상황을 암시해 루닌의 체념을 심화시켰습니다.
발데베바스의 소식통은 루닌이 매우 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비록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쿠르투아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서 이익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선발 라인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루닌과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익숙해진 상황입니다.
2주 전, 루닌의 아내 아나스타샤가 인스타그램 질의응답에서 솔직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남편이 뛸 수 있는 클럽이 있다면 우리는 이사할거 같아요. 그가 이적한다면 우리는 이사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글을 남겼습니다.
칼라팟은 그 결과에 만족하지 않겠지만, 코칭스태프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리사발라가를 붙잡기 위해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첼시와 협상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지금은 스페인 사람이 운전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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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닌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이제 슬슬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야할 나이인데 거의 편애 수준으로 케파를 기용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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