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_answer
  • 마르코 로이스: 레알은 알폰소 사가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간주 중임

  • 마르코 로이스: 그를 이전처럼 기다릴 생각도 없음

  • 마르코 로이스: relevo) 레알은 24년에 음바페가 안오면 이 사가를 끝낼것이다

  • 떼오: 이대로 쭉 루닌이 뛰면 안되나

  • TheWeeknd: 선발 나오더라도 후반에 좀 일찍 빼줬으면

  • 아자차타: 아프지마

  • 아자차타: 발목은 또 왜요

  • 마르코 로이스: 내일 하루종일 루닌 케파 번갈아 보여주겠네요

  • 토티: 안첼로티: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워드 사달라고 하실건지?) 전혀. 구단의 스쿼드 구성은 완벽했다. 부상은 일정 때문에 생겼을 뿐.

  • 토티: 안첼로티: (이제 유스들에게 기회 많이 좀 주시는건지?) 이번에 니코가 아주 잘했고 곤살로 마리오마르틴 테오 모두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1군이 우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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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AT마드리드전 단상. ─ 레알매니아
Fútbol

6라운드 AT마드리드전 단상.

마요 Madridista Since 1999
2023.09.25 09:36 · 2509 views

1.

사실 그간 레알 마드리드의 신승? 행진에 의구심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잡기는 하는데 딱딱 만들어진 찬스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강팀을 상대로 지금의 전술이 과연 쓸만한 건지 확인하는 경기가 필요했고, 그게 꼬마전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왠걸, 신승행진의 강점이었던 젊고 팔팔한 미들진의 강점을 버리고 우리모두의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던 크모 동시 기용을 포함한 5미들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선발 라인업을 볼 때 눈을 의심했어요.

시즌 초, 베테랑 들과 얘기하며 그들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했을때, 전 안첼로티 답지 않은 강단을 보였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그대로 이행했고요. 비록 삐걱거릴지언정 이게 새로운 레알마드리드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출전 불만 소리 조금 나오더니 갑자기 이 둘이 동시 출전할지는 몰랐네요.

젊은 미드필더진이 노련함과 기술이 아쉽더라도 경합, 활동량, 상대 역습 차단 및 역습시 복귀 등에서 이점을 보여서 우리가 그간 우위를 보였다 생각하는데, 점유를  잡겠다고 우리 이점을 다 날리는건 좀 너무 생각을 잘못한게 아닌가 싶어요. 덕택에 크모가 뭐 딱히 대단히 잘못한게 없음에도(특히 크로스는 귀중한 추격골도 넣었고), 마치 패배의 원인인냥 지목이 되어 버렸고.

그러다 보니 거의 지난 시즌 전술로 회귀한건데, 지난시즌 전술에서 쿠르투아+밀리탕+벤제마+비니시우스가 빠진 상황이잖아요. 물론, 벨링엄이 추가되긴 했지만.

잦은 전술 변경과 선수 롤의 변경은 결국 선수들에게 일관되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공격진도 그냥 애쓴다. 수준에서 머물게 되는 거죠. 

2.

전 꼬마 풀백이 가장 강했을 때에는 후안프란+필리페가 풀백을 구성했을 때라고 생각했는데, 그때의 기시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몰리나와 마요의 노가다 라인이 구성한 우측 라인의 부지런함과 주력은 풀백 수비에 난점이 있는 프란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충분했어요. 그런데 정신없이 털린 쪽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골이 나왔다는 것 역시 재밌는 점이긴 합니다.

크로스 수비는 두가지입니다. 가장 좋은 건 크로스 자체를 못올리게 하는 것. 두번째는 상대 공격수와 헤딩경합을 해주는 것. 첫번째 골이야 워낙에 크로스도 좋고 모라타의 헤딩도 좋았지만, 두번째-세번째는 너무 공식대로 먹혀서 뭐라 할말도 없었네요. 특히 알라바의 공중볼 약점이 제대로 파훼된 건데, 이는 알라바 자체의 문제도 있었지만 모라타에 마크 붙다가 상대 공격수에게 시선이 빼앗겨 마크를 놓친 뤼디거의 문제도 보이긴 하더라고요. 다소간 억까긴 하지만, 케파의 좁은 공중볼 커버 반경도 신경쓰이고요.

요컨대, 시메오네가 레알 약점을 제대로 파고 들어서 골을 만들어낸 경기입니다. 보다 완성된 전술로 일관되게 공격한, 더 나은 팀이 이긴 경기라고 생각해요. 

3. 

전반이 끝나자마자 교체를 하면서 할 수 있는 갖은 애를 썼지만, 이미 경기의 무게추가 넘어간 상황에서 어수선한 공격으로 무언가를 잡아내긴 어려웠습니다. 호셀루야 그렇다 치고, 가장 웃긴 건 멘디. 분명 대인 수비는 프란보다 나은데(등진 상대가 공을 잡는 걸 불편하게 하거나 몸싸움 하는게 더 나으니까요), 그 정줄 놓은 아스트랄한 킥과 플레이가 펼쳐질때 보면, 아 이래서 얘가 문제였지. 하는 생각이 떠오르는. 브라힘은...본인 기량이 뭔지는 알겠는데, 시야가 넘 좁긴 하네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는 솔직히 이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7경기 1골이라는 것은 5골마 시절 벤제마를 넘어설 기세입니다. 제대로 된 전술 밑에서 일관된 포지션으로 굴려지는게 아니라는 점을 방패로 삼더라도, 지난 시즌까지 호드리구에 대한 기대치가 서브 공격수 수준이었다면, 시즌 초 레알의 주전 공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본인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뭔갈 보여줘야죠. 레알의 선수들에겐 그리 오랜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공격수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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