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0. 새벽에 일어나서 보기 잘한 경기

-맨시티 전 연장까지 갔음에도 정신무장이 단단히 된 우리팀

-언제든 골은 먹힐 수 있는 법, 대신 빠르게 따라가서 상대의 흐름 깨버리기

-쥐어짜고 또 쥐어짜서 경기를 임하는 우리팀. 이기고 있어서 그저 고마울 뿐

1. 선발진 특이사항

-오랜만의 카마빙가 풀백, 바스케스와 모드리치의 선발, 추아메니 센터백 스타트

-멘디 대신 카마빙가가 나왔다는 건 야말을 보다 효과적으로 괴롭히고자하는 의도도 있었겠으나

그보다 공격적인 측면을 더욱 고려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현재의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 맨시티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테고요

-모드리치를 선발로 내보낸 건 아마 시즌 종료 후 아름다운 작별을 준비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도 현역으로 더 뛰고 싶어하는데, 레알에서는 이제는 자리가 없죠............(고생 많았습니다ㅠㅠ)

 -나초가 지난 챔스에서 풀타임으로 플레이를 했고 추아메니는 충분히 휴식을 했기에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바스케스는 다룰게 '조금' 있어서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우리팀이 성과낼 때 보면 늘 슈퍼 조커, 슈퍼 서브가 있었는데, 

그게 이번 시즌은 바스케스인 것 같습니다.(세바요스는 어디에....)

2.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봐~~~~ 대신 승점은 우리가 가져갈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최근 우리가 상대했던 팀들과의 경기를 보면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넘긴다는 것에 좀 쿨한 느낌이 있습니다.

-언제든 따라잡을 자신감이 있고, 결국 승리는 우리가 한다는 자신감과 자만 그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물론 우리 스쿼드가 그렇게 운영할 필요가 있는 스쿼드지만...... 일단 승점은 나름 잘 챙기고 있네요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경기를 주도해서 이기는 것을 보고 싶은 것 맞지만 우리가 최고의 성공을 

거뒀을 때를 보면 늘 공수밸런스를 잃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1순위였던 것 같아요.

-스쿼드 대비 아쉬운 경기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겨서 위닝 멘탈리티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현재 안첼로티 체제에서 이 부분은 확실히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3. 마치며

-리그 우승에 점점 근접하고 있습니다. 챔스보다 리그를 더 힘들어하고, 그 리그보다 코파가 더 힘든

우리팀이지만......... 끝까지 남은 경기 다 이겼으면 좋겠네요

-슬슬 잘 안보이던 세바요스와 귈러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