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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Weeknd: 쉴때 됐지

  • TheWeeknd:

  • TheWeeknd: 이렇게 된거 푹 쉬어리ㅣ

  • TheWeeknd: 흥미나...ㅈ

  • 아르한: 흥민이랑 힐 2명이 확진이라고

  • 아르한: 흥민이... 맞군요;;

  • Figo: 코로나 ㅋ

  • Figo: 토트넘 코로라 2명 확진이라는데 이름이 안뜨고 있음 손흥민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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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단평 ─ 레알매니아
Fútbol

시즌 초반 단평

라그 제가 진짜고 나머지는 다 가짜입니다
2021.09.17 21:12 · 2194 views

1.

안첼로티가 선임되었을 때 많은 분이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노장의 구태의연한 전술이 아닌, 현재의 마드리드를 잘 아우르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네요. 이미 나간 바란과 라모스는 그렇다쳐도, 크로스와 멘디까지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선수와 조합을 실험해보면서 자기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네요. 특히 (마리아노를 제외하고)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유스인 미겔까지 끌어올리고, 아센시오나 이스코, 호드리구까지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네요. 벤제마의 백업으로 낙점된 듯한 요비치가 어느정도 백업 롤을 소화해준다면 스쿼드 운용에는 큰 지장은 없을 분위기입니다. 

안첼로티의 장점 중 하나인 선수들의 장점을 잘 조화롭게 연결하는 성향이 현재 팀에서 발전 못하고 있거나, 폼이 하락한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결과가 썩 좋지는 않지만 아자르 - 비니시우스를 공존시킨 셀타 전처럼요. 아자르의 폼이 좀 더 좋았거나,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면 성공적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아자르는 아직 자기가 슈퍼 스타라고 착각하고 떨어지는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2. 

소위 노력에 의한 능력치와 경험은 선형이지만, 결과는 계단형으로 나온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스포츠도 많은 부분 그렇죠.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였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잘하기 시작합니다. 비니시우스가 그런 경우에 가까운 듯 싶습니다. 계속 1군에서 부딪치면서 쌓아올린 경험치가 이제서야 슬슬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20/21 리그에서의 슈팅 위치입니다. 보면 박스 바깥이나, 안까지 진입해서 얼마 나아가지 못하거나, 수비를 피해서 안쪽으로 가면서 대부분 세이브(파랑)/블로킹(보라)/미스(빨강) 되어버린 슈팅이 대부분입니다. 



21/22 시즌이 되면 다릅니다. 아직 표본이 적긴 합니다만, 좀 더 박스 안쪽까지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그 결과 안쪽으로 들어와서 날린 슈팅은 6개 중 4골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실패한 슈팅조차, 그전에 비하면 가까운 위치에서 볼을 차고 있고요. 본인이 슈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레인지를 이제 이해하고, 수비수를 어느 지점에서 제껴내야 하는지 이제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90분당 슈팅 갯수는 딱히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비 유효슈팅은 단 1개 뿐일 정도로 정밀하게 차고 있고요. 

다만 비니시우스에 대해서 과평가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비니시우스의 발전 때문만이 아니라 안첼로티의 조언이나 전술도 영향을 주었을거고, 공격적인 우리 팀 분위기에 밀려 상대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진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니시우스 본인도 아직 수려한 볼키핑, 절묘한 키패스, 안정적인 슈팅 같은 본래 못하던 걸 갑자기 하게 된 것도 아니니까, 시즌 계속 되면 약점을 공략 당할 거고 본인도 폼의 등락을 겪을 거에요. 박스 안쪽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밀어내고, 견제할 겁니다. 좀 바꿔서 말하면, 이제야 겨우 1군 스타트라인도 제대로 끊지 못했던 비니시우스가 진정한 시험 무대에 오른거죠. 아직 멀었습니다. 



3.

알라바. 참... 말이 많았던 선수죠. 껄껄.

제 생각보다도 더 팀에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발 빌드업이라는 기존 팀에 없던 유형이라는 점에서도 꽤나 새로운 바람을 불어 주고 있습니다. 밀리탕이 아직 헤메고, 멘디가 이탈한 상황이라 이게 아직 100%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라바가 이 팀에서 가장 화려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크로스의 백업으로 출장해서 빠른 빌드업 솜씨와 키패스를 보여주는 거겠죠. 하지만 수비와 미들 라인의 상태를 고려하면, 한동안은 전천후 수비수로 활동하는 모습만을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언젠가 알라바의 수비적 결함(공중볼, 집중력)에 인한 세금도 지불해야 할 거고요.

개인적으로 알라바는 고정된 자리를 주는 것보다, 부상/로테이션/경기 중 변화 등 좀 더 다양한 카드로 쓸 수 있길 바라는데 지금 센터백의 부실로 인해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긴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알라바를 스쿼드 내에서 활용할지 보는 것도 이번 시즌 재밌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4. 

현 시점 팀 분위기는 좋지만, 역시 걱정되는건, 안첼로티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B플랜에서의 급격한 경기력 하락입니다. 특히나 현 시점 전술적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 카세미루와 벤제마가 혹시라도 장기 이탈한다면 꽤나 큰 타격일거라 봅니다. 이 얘긴 언젠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매년 하는데도 매년 약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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