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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MARCA)는 오늘 마감한 이적시장 상황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말대로 영입도, 방출도 없이 지나갔다. 매체는 1월 이적시장을 바라보는 구단 입장을 전했다.

영입의 필요성을 말하는 안팎의 목소리가 많음에도 구단은 겨울 이적시장을 믿지 않는다. 그동안의 역사를 살펴볼 때 1월에 데려온 선수들은 팀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그다지 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시즌 도중에 열리는 이적시장이라는 특성상, 소속 구단에서 배제되었거나 다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기에 구단이 요구하는 수준급 선수를 데려오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구단은 전통적으로 1월에 선수를 거의 영입하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1월 이적시장서 1군 영입을 한 것은 두 차례(2014/15 루카스 시우바, 2019/20 브라힘 디아스)에 불과하다. 올해도 많은 선수가 이적을 제안해왔지만 구단은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