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mania

공헌도는 학점으로, 클래스는 키커 랑리스테로.

루닌 

공헌도 : A

클래스 : NK

- 프로 1군 리그 상위팀의 주전 골키퍼를 하기에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줌

- 킥 정확도가 나쁘지 않음.

- 볼을 전개할 때 미묘한 딜레이가 있음

- PK만큼은 맡겨도 되지 않나 싶음

- 안첼로티의 억까?에도 스스로를 증명

쿠르투아 

공헌도 : -

클래스 : -

- 최고점에서의 실력만 보여줄 수 있다면, 사실상 대체하기 어려운 자원

케파

공헌도 : C

클래스 : -

- 좋은 선수이나 레알의 주전을 하기엔 다소 모자란 실력

- 공중볼 처리에 상당한 약점. 동시에 위치선정도 문제가 있음

- 다만, 공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대담성 부분에서는 위 선수들 보다는 나아 보임

- 결국 루닌 각성의 재료가 되었고, 맨시티와의 승부차기에서 도움을 줌

여담

챔스 결승에서 케파와 쿠르투아 중 누굴 주전으로 할 것이냐의 문제?는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 기본적으로 루닌을 주전으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긴 해요. 시즌의 80프로 이상을 주전으로 나온 키퍼. 그리고 레알이 여기까지 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키퍼를 본래의 주전이 왔다 해서 미는 건 좀 도의상 안 맞단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올시즌만은요. 

게다가, 루닌을 쓰고 쿠르투아를 안쓴다는 것에는 쿠르투아의 아쉬움 정도 외에 그닥 불만의 소지가 없다 싶고 결과가 안좋다 한들 수용이 가능해 보이지만, 쿠르투아를 쓰고 루닌을 안쓴다고 했을 때에는, 결과가 안좋았을때의 디메릿이 너무 커보입니다.

도의고 뭐고 프로의 세상에서는 기량이 최우선이라는 주장하에서는 쿠르투아를 만지작 거리는 부분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겠지요. 그러나 시즌이 사실상 끝난상태에서 치열하지 않은 게임을 뛰었을 때의 퍼포먼스만을 두고 강력한 부상을 입었던 키퍼의 경기력을 평가하고 완전한 회복을 선언한다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치열한 경쟁하에서 살아남는게 결국 좋은 선수 아니냐? 라는 말엔 분명 타당한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애당초 완벽하고 공정한 경쟁이라는게 있을 수는 없겠죠. 어디서나 다양한 편향이 작용할테니까요. 그래도 팀이 체계를 유지하려면 대다수가 긍정을 그래도, 억지로라도, 납득할만한 최소한의 공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는 흔적? 정도는 보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같은 팀일수록 더더욱.